詩가 있는 풍경

옥화주막

미스터 규니샘 2016. 7. 25. 20:32

한 잔의 노을빛 心酒는 어제 화개장터 "옥화주막"에 두고 왔습니다.

혼절해 있는 가야금을 지긋이 응시하면서

이원규시인의 목젖을 타고 흐르는 막걸리 를 하염없이 쳐다만 봤습니다.

를 마시는 시인을 구경해 본 적이 있나요.

섬진강엔 탁류가 흐르고

유장하게 물결은 여름을 납치하여 大洋으로 나아갑니다.

옥화주막 酒母의 가야금 탄주 소리는

지리산 화개동천을 맴 돌 것이라 합니다.

나의 옛 사랑 계연